드디어 둘째를 낳았다. 임신기간 10개월 280일 중에 270일에 제왕절개로 꺼냈다. 38주6일에 뚜둥!! 후후!! 둘째라 자궁수축되는거 너무 아프고. 혼자 밤에 있어야하고. 모유수유한다고 유축하는거 싫고. 자꾸 걸어야하고 수술부위 아프고. 이제야 임신10개월 끝났다. 개운하다. 가족계획 끝! 집계획끝!!
첫날 : 09시 수술실 입성.09:43am 상우 출산! 회복실에서 회복하고 다리 올라갈때까지 회복. 15시 쯤 병실로 올라갔당. 2인실인데 1인밖에 안쓴다고 화장실도 따로 구비되어있다고 6인실보다 추천해주셔서 여기로 결정. 1박에 12만원 !!! 첫째때 특실 1박에 22만원은 너무 비싸다고 느껴졌는데 여기는 딱 알맞음. 첫날 밤에 혼자있어야해서 간병인 어플로 간병인 (시급 11660원 14시간) 16만원 가량 결제해서 구했는데 굳이 없어도 된다고 간호사한테 하루만 빠짝 신경써달라고 양해구해서 간병인은 취소 했다. 첫째때문에 신랑이 18시에 집에 가야해서 어쩔수없었는데 다행히 무사히 밤을 혼자 잘 보냈당. 간병인비 아꼈다.!!!
둘째날- 소변줄빼고, 의자에 앉기 시도, 점심 미음 먹고 저녁 죽먹고. 이때도 힘들었다. 아이고 아이고 소리가 절로 나옴.
셋째날- 아침 점심 저녁 간식 먹으니 훨씬 살아났다. 대변도 보고, 부지런히 계단도 오르내리고 운동했다. 유축 시작했는데 자궁수축도 같이와서 너무 아팠다.
우리아기는 돌무렵 왼쪽 눈 눈물샘이 안뚫려서 눈물고임이 항상 있었고 세번 눕혀서 강제로 탐침술진행했는데 안뚫려서 삼성서울병원 눈물샘 수술 예약 했습니다.
23년 6월되면 수술해서 넣은 눈물관? 그거 빼러 갑니다. 6개월 되면 빼러 오라고 했는데 벌써 5개월이 지났네요.
그때 수술했던거 간단히 써볼게요. 최대한 병원측에서 배려해주셔서 12/23 일 07 시인가 수술 예약 잡아주셔서 그때 당일 입원 당일퇴원으로 진행했습니다. 1년뒤 수술 가능하다고 들었을때 하늘이 무너지는거같았는데 간단한 수술이라고 교수님이 말씀해주셔서 최대한 빠르게 수술 날짜 잡은거같아요.
수술은 금방 끝났고 보호자 불러서갔더니 아기 안아주고 쫌 회복할때까지 안고 있었네요.
눈물샘 아래쪽 막힌거 맞았고 잘뚫었다고 했습니다. 눈물관 삽입도 잘됐다고 하셨습니다.
진즉 수술하면 편할것을 수면마취에 입원할생각하니까 탐침술만 3번 시도한거같네요. 다시돌아가도 탐침술을 할거같아요. 수술은 너무나 무서워요 .ㅠㅠ
그래도 회복 잘되어서 6개월 후에 눈물관 빼러 갈 날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제일 중요한 비용은요 22.12.23 눈물관폐쇄수술 건강보험 적용 되서 299,160원 결제했고 실비 적용 되서 25만원은 돌려받았어요.^^ 사람에 따라, 케이스에 따라 달라질수있으니까 병원에 문의해보세요.@@
안녕하세요 도라찡입니다. 드디어 첫번째 탐침술 후 한달이 되어서 다시 영등포 김안과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아기가 돌쯤 되면 눈물샘이 막혀 탐침술로 뚫게 되었을때 성공률이 반으로 떨어진다고 하여 걱정했었거든요. 다행히 첫번째 양쪽눈 탐침술 진행해서 오른쪽눈은 뚫려서 왼쪽 검사겸 다시 안과를 방문했습니다.
한달전 방문했을때와 동일하게 아기가 돌이 지나서 탐침술 해봤자 성공률이 반으로 떨어지니 눈물샘 마사지를 해보시고 한달 후에 와서 실리콘 삽입하는 눈물샘 수술을 권하시더라구요.
그렇게 1차 상담을 신랑이 하고 나왔는데요. 생각해보니까 수술전 검사로 피뽑고 수술 당일 금식하고 팔에 링겔 꽂고 항생제 투여해서 잠깐 마취하고 당일입원 당일퇴원해야하는 수술이,,,,, 참으로 더욱 더 고된길 같았습니다. 의사선생님께 다시 한번 상담요청했고 부모가 원하면 아기 붙잡고 다시 탐침술을 진행하되 안뚫릴수도 있다고 하셔서 알겠다고 하고 왼쪽 눈 탐침술 진행했습니다.
안녕하세요. 도라찡 입니다. 우리애기 소영이 태어날때부터 양쪽 눈에 눈물고임이 있었어요. 여러 검색엔진 통해서 우리아기 눈물샘 막힌거같은데 눈물샘 마사지 통해 뚫어주면 뚫린다고 들었네요. 하지만,,,,, 초반에 생후 6개월 전 마사지 통해 이제 눈물이 안고이네? 하다가 방치했어요.ㅠ 하루하루 눈물 고이면 닦아주고 또 닦아주고 그러길 여러번 반복했는데 가끔 소영이가 졸립다고 눈비비고 그럴때 노란 눈꼽이 생기면서 눈에 항생제 연고를 넣어줘야 했어요. 그러기를 한달 두달,,,,
어디 병원으로 가야할지 막막할 찰나에 맘스홀릭 카페에서 영등포 김안과병원에서 탐침술 받았다고 한 후기를 보게 되었어요. !!!!!! 저도 바로 영등포 김안과 예약했는데 1주일 후로 잡혔어요. 같은 시간에 보라매 서울대병원도 예약했는데 한달 후에나 가능하다고 해서 이제 돌이 얼마 안남은 소영이는 영등포 김안과 병원을 가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소영이 사진을 찍어보면 양쪽눈 눈물고임이 있는데 더 심한 왼쪽눈이 그렁그렁하게 보였습니다. 지나가는 사람들마다 울었냐고 물어봐서 안울었다고 하는데ㅠ 매번 울었냐 이래서 소영이 본인도 힘들었을거라고 생각됐습니다.
뚜둥! 서울에 4백미리가 넘는 폭우가 오는 날 비를 뚫고 영등포 김안과 병원을 갑니다,
영등포 김안과병원 14시20분 예약에 맞춰 도착했습니다. 14시 30분 부터 대기를해서 7번째 순으로 기다렸던거 같습니다.
15시 가까이 되서 안과전문의 선생님을 볼수 있었습니다.
돌안된 아기가 눈물샘 뚫는 시술을 위해 안내받은 곳은 3층 성형안과 센터 쪽으로 가라고 하더라구요. 소아안과실이 있었는데 그쪽 안내가 아니어서 의아했습니다.
제가 진료를 받기위해 대기하면서 찍은 원장선생님 프로필 사진입니다. 눈물길 질환 전문의 이고 눈물길 수술 경험 3000번 이상 이라고 쓰여있어서 나름 믿음직 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이제 봤는데 김안과 병원 병원장 이라고 쓰여있네요.
안과 질환으로 대기하고 있는 사람도 많더라구요. 기록적 폭우가 시작되기 전에 빨리 온 사람들인가 다들 대기하면서 기다렸습니다. 우리 소영이도 대기하고 들어갔고. 처음 상담은 언제 부터 그러는지. 눈꼽은 자주 끼는지. 간단하게 물어보시고. 잠깐 쓱 눈 훑어보시고.
선택해야한다고 하셨습니다.
첫번째, 팔다리 붙잡고 눈물샘 안에 봐서 막혔으면 얇은 핀 같은걸로 뚫어보기. 이 경우는 돌전에 많이 시행하고 아기가 움직일수 있어서 위험이 조금 따른다고 했습니다.
두번째, 전신마취하고 눈물샘 뚫는 수술 해야하는데 이경우는 수술전 검사를 쫙 하고 입원을 하루 하고 눈물샘 뚫는거여서 4일 후에나 일정이 가능하다고 하였습니다.
신랑과 상의하에,,,,,
당일 팔다리 붙들고 눈물샘 뚫는 시술에 동의를 했고. 2시간 기다렸다가 시술 받기로 하였습니다.
아기를 안고 부산스럽게 기다릴 수 없어서 1층 수유실에서 기다리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졸립고 배고프다고 칭얼 대기 시작할때 올라가게 되서 나름 다행이었습니다. 아기가 너무 울면 게워내서 위 속의 음식물이 폐로 들어갈 수 있어서 공복 2시간 유지해야 했습니다.
간호사 2명이 어깨, 얼굴 꼭 붙들고 다리는 신랑이 꽉 붙들고 시술대에 눕혔습니다.
후ㅠㅠ
눈벌리고 식염수 넣어서 눈물샘 막혔는지 보고 , 막혔으면 마취안약 투입해서 얇은 관으로 뚫는 작업이었습니다.
어찌나 힘이 센지 왜 돌전에 와야한다고 하는지 알겠더라구요.,, 성공률도 높고 위험성이 적다고 하였습니다.
나름 소영이는 아직 걷질 못해서 , 힘이 적겠거니 했는데 발버둥 치며 벗어나려고 하는 아기를 보니 마음이 너무 찢어질듯 아팠습니다.
나름 시술 잘 끝내서 피눈물 흘리는 아기를 데려와 열심히 토닥여주며 간식을 주며 달래줬네요.ㅠㅠ
너무 울어서 차에서 기절한 우리 소영이.,,,, 눈물샘이 한번에 뚫렸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이웃님들도 눈물샘 막힌거 같으면 큰병원 영등포 김안과병원 가셔요.~~~
빠른 치료가 핵심입니다.
소영이는 한달 뒤 경과보러 가는데요. 아직 왼쪽 눈이 눈물 고임 현상이 보이네요.ㅠ,ㅠ 제발 하루하루 나아지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운수좋은 날 이다.😃😃 말도 안되는 날ㅎㅎㅎ 오늘하루를 잊지않기위해 블로그를 남겨본다.^^ ----------------
소영이가 8개월때인가 보라매공원 유모차 산책할때 어느 한 무리가 나에게 접근했다.
"아기가 예뻐요. 몇개월됐어요?"
아기가 찢고 낙서한 헌책 2권을 가져오면 새책 1권을 준다는 웅진북클럽 매니저의 말에 빠른 회원정보를 간단히 남기고 집에 갔다.
지속적인 카톡영업. 아이를 위한 책육아 줌강의가 있다. 유투브 강연이 있으니 교육들어보시라.
마지막은 어머니들 모여서 아이책육아 교육에 대해 지국에서 강의가 있는데 와서 들으시면 스타벅스1만원 카드도 주고 상품도 준다고 오시라고 해서 가뿐한 마음으로 갔다.
하필 화이자 백신3차를 맞은 다음날이어서 심지어 아침아홉시에 비가 후두두두 내리고 있어서 어린이집도 가야하고 웅진북클럽 강연도 가야하고 팔은 아프고 몸살끼가 있어서 가지 말까 엄청 고민을 했다.
하지만 오늘 오후 내내 소영이를 볼 자신이 없어서 엄마의 파워!!! 를 발휘해!!!! 어린이집 등원시키고 나는 강연 들으러 출발!!!!
분명 비가 왔었는데 아기띠를 매고 온 엄마도 있었고 오전 열시반이라 이른시간이었는데도 열다섯명? 정도 꽤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있어서 깜짝놀랐다.
한시간 가량의 독서교육 습관의 힘. 책의 중요성 책육아의 필요성 등등 교육을 받고나니 책육아가 중요한걸 세뇌당했다.ㅎㅎㅎ
이때까지만 해도 물론 책 중요하고 책읽기 해줘야하고 다 알지만 전집 비용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에 영업에 당하지 않으리라 다짐했었다.
하지만 교육 마지막 맨끝에는 대망의 전집을 받아갈 행운자 추첨 이 기다리고 있었다. 백신맞아서 팔도 아프고, 몸살끼도 있고, 배도 고프고 스타벅스카드 탔으니 얼른 집에 가고 싶다. 생각했는데 이게 왠걸!!!!!!!! 행운의 전집 당첨자는 나 였다!!!!!!!!!
인생처음 뽑기에서 당첨되본적 없던 나인데!!!!! 이렇게 뽑기에 당첨되는거 보니 조작 아닌가 싶었다.
아니라고 하셨지만ㅎㅎㅎ
그후 방에 들어가서 강의 후 느낀점 얘기하고 책육아에 대해 소감이나 생각 어떤지 말해보고 엄마아빠의 책육아 중요성 설교당하고ㅎㅎㅎ 와우 아침부터 내내 시달리고 주입되다 보니까 책육아 중요해지고!! 책이 필요해지고!!!
월 129,000원 *38개월 내는 책값은 감당할수 있어 보였다. 이려러고 여기 방문한거 아닌데!!!!!!
근데 또 어떻게보면 약정기간 38개월 안에 다본책은 바이백 이라고 해서 물고뜯고 찢어지고 낙서해도 본사반납 하면 전집의 30프로 금액 을 포인트로 돌려준다!!!
그리고 어떻게 보면 내가 쓴 돈 4,902,000원 은 처음에 여기서 4,300,000원 포인트를 나한테 주니까 내가 포인트를 산거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싶었다. 어차피 그 포인트로 처음 전집 구매도 했으나 남은 포인트 2백만점으로 추후 소영이 발달에 맞게 전집을 들이면 되고 엄청 어린개월수의 아기가 보는책은 나중에 안보면 바이백 눌러서 회수 해가라고하고 또 30프로 포인트로 바이백 되니까 문제없어 보였다.
점점 자기 최면에 걸리고 책을 사도 될거같이 빠져들었다. 책육아를 해야 아이를 올바른 아이로 성장시킬 수 있다. 책읽는 습관을 엄마가 지금 만들지 않으면 점점 늦어진다. 세뇌 당하고 당위성을 충분히 들으니까 소영이한테 이것도 못해줄 엄마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게됬다.
손으로는 계속 내가 오늘 받은 당첨 상품권을 만지작 거리며 한 두시간은 설득되고 있었다.
결국 계약. , , , , , 오마이갓.
책에 돈 써본적도 없고. 중고책 이미 몇권 들여서 안방에 있어서 새책 사면 팔때 엄청 가격이 하락한다는거 봐서 새책 사지말아야지 했는데 ^^
소영이 육아하면서 처음 거금 써봤다.
잘한건지 못한건지 끊임없이 복잡하고 복잡했다.
신랑은 잘했다고 책사주는건데 결재하라고 했다. 괜히 강의 들으러와서 4백만원 쓰고 가는게 아닌가, 싶어서 마음이 너무 찜찜했다.
전집 30만원 상당 1명 추첨하는거 당첨되가지고 내가 너무 홀렸다.
망했네^^^^^
내일 모레 전집이 배송온다고 하니까 집이라도 치워놓고 있어야겠다. 싶었다.
우리소영이 엄마가 책샀어.^^^ 많이 읽어줄게. 뽕뽑자.^^^^^ 오마이갓 ㅎㅎㅎㅎ 저 미쳤었나봐요ㅎㅎ
요렇게 5개의 전집과 교구들이 왔다. 엄청 종류가 많아서 기억도 못하겠고 찾아보지도 못할거같아서 일단 금액과 박스를 사진찍어놓았다.
책장 5*2 짜리도 선물받았다. 집에 3*3 책장을 놓을 자리가 없어서 최대한 위로 길게길게 올렸다. 책 파손여부도 확인하고, 개수 잘 맞게 왔는지도 확인하고 바뻤다.
확실히 책 육아 하자!!! 선생님 믿고 책 읽어주면서 아기랑 교감하고 교육하고 같이 놀아주는 시간 만들자! 다짐하기까지 솔직히 시간이 많이 걸렸다. 나는 지르고 나서 후회하는 사람이라 참 바보같지만 이미 엎지러진 일!! 한번 해보자!!!! 책장에만 두지말고 책읽어주면서 아이 교육에 힘써보자 하면서 마음을 다잡았다.
이런식으로 생각해야 돈썼다는 죄책감이 없어지더라구요. ^^;;;
교구를 하나씩 살펴보고 정리하면서 마음을 다잡기.
이렇게 웅진 북클럽 패드가 함께와서 강의를 틀어놓으면 읽어준답니다. 베토벤 음악 소리도 재생이 되고 ^^ 한결 육아가 편해졌다는 생각이 들게 되더라구요. 음악소리도 바로 재생이 되니까 신랑도 좋다 퀄리티 괜찮은데? 하더라구요.
이건 향기가 나는 책이에요. 손으로 문지르면 각 페이지마다 향기가 솔솔~
책 꽂혀져있는거 보면 너무 뿌듯합니다. 장난감 이거저거 안사도 되고. 애기 심심할까봐. 교육이 안될까봐!! 걱정하는 마음은 없어졌네요.
이 책을 더욱더 이용할수 있도록 힘써볼 생각입니다. 더 다양한 책 활용에 대해 다음 글을 이어나가보도록 할게요. 육아에 지쳐 쓰러지기 전에^^^^
오늘은 독감 2차를 맞으러가야했다. 혼자 아기띠 매고 갈 생각에 고생길이 훤해서 언니를 불렀다. 착한 우리언니 . 다행히 와서 도와줬다ㅎㅎ 택시를 부르고 아기띠를 매고 부랴부랴 뒤뚱 뒤뚱 천천히 빠르게 택시탑승. 휴 날씨는 춘분이라 따뜻한데? 잠바입고 와서 내등엔 땀이 한가득 났다. 의사선생님이 독감2차 예방 접종 전에 등에 청진기 대봐야 한다며 대는 순간 1차 울음. 으앙~~~~~~~ 앞에 가슴팍 청진기. 2차울음 으앙~~~~~ 입 벌리고 목구멍 확인 3차울음 으앙~~~~~~ 허벅지 독감 주사 맞고 마지막 오열 으아아아아아앙~~~
오늘은 단유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려 왔어요. 아기낳고 블로그를 써야지 써야지 마음만 그렇게 먹고 사진만 찍어둬서 언넝 쓰려고 들어왔답니다. 저는 아기 조리원에 있을때 모유수유를 했는데요. 가슴마사지 한 이후로 유축만으로 완모를 하고 집으로 나왔답니다.
집에와서도 직수거부가 심하고 사출도 심해 그냥 3달까지는 모유수유 유축만으로 하자 결심해서 여태까지 잘 먹인거같아요.
소영이는 3개월쯤 갑자기 추워지는 가을 우풍에 감기걸린 이후로는 건강하게 5개월까지 잘 크고 있답니다. 모유수유 덕분인지(?!)ㅎ 소영이 4개월에 이쯤되면 그만 먹이자 해서 단유마사지 문의를 했어요. 저는 청화병원에서 가슴마사지를 받고 있었거든요. 유축만으로는 가슴이 뭉치고 그렇기 때문에 돈 상관 안하고 무조건적으로 아프면 방문했답니다. 당연히 가슴마사지를 받고서는 선생님께 저 이제 단유하겠습니다 하니깐 분유를 몇번 먹이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아예 안먹이고 있다고 하니까 분유부터 하루에 한번 두번 이런식으로 먹이고 나서야 단유할수 있다고 빠꾸 먹었어요.^^ 대뜸 단유만 하고 싶다는 의욕에 앞서서 아기먹을건 생각도 안하고 질렀네요.
그때부터 고민이었어요.
1. 어떤 분유 먹여야 되는거야?
정보는 너무 많고 종류는 넘쳐나고 검색하다가 지쳤습니다. 하루를 온전히 못쉬었지요.ㅠㅠ
!아는 언니 찬스를 쓰자 싶었네요. 그언니는 우리소영이랑 3일차이로 애기를 낳고 완전 분유수유 였거든요. 똑같이 따라하자 해서 선택한 압타밀 누트라 프레 해외직구!!!!! 네이버에 치면 가격비교 다 나오고 롯데온 도 싸고 . 압타밀이 모유랑 비슷해서 게워냄도 없고 황금똥 싼다고 하니 바로 구입했네요. 너무 정보가 많아서 머리터지는 줄 알았어요. 이럴땐 아는 언니 따라하기.ㅋㅋ
저는 이때 참 아차 싶었습니다. 어차피 마지막은 분유수유로 갈텐데 !! 뭣하러 3시간마다 유축하느냐고 힘을 뺏나 싶더라구요. 하지만 뭐 후회는 없어요. 밤새 울어제끼는 일도 없었고, 몸무게가 많이 나가 팔이 떨어져나갈일도 없었으니깐요. 무엇보다도 건강하게 잘먹고 잘자서 후회는 없었어요.
압타밀 누트라 프레 처음에 먹고 잠을 못자더라구요. 졸린데도 멍하니 눈뜨고 있고. 분유속에 들어있는 타우린 성분 때문인가 싶었는데 분유 속에는 다 있다고 하니까 의심만 갔어요. 근데 다행히 리뉴얼되서 이번 제품에는 타우린을 빼고 만들었다네요.? 오예~!!!!! 확실히 타우린 빼니까 잘 잤어요. 똥색깔도 약간 풀색이었는데 리뉴얼 된거는 노란색깔로 잘 쌌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하루에 모유와 분유1번 먹이고 한주지나고, 모유와 분유2번 먹이고 2주 지나고. 이렇개 분유3번, 온전히 분유 타임 까지 분유로의 적응기간이 필요했습니다.
그렇게 단유앞두고까지가 시간이 걸려서 자의반 타의반 모유수유 한달 더 해서 4개월 했네요.^^ 마지막에는 유축기에 호스 줄 더블튜브도 사서 시간좀 줄여보고자 애쓰고 별짓 다했네요.
그러고 나서는 청화병원 통곡 모유수유 상담실 예약했어요. 첫번째 단유마사지 가서 마사지 받고 유축 시간을 길게 가져가는거다 라고 말씀하셔서 그런지 알았는데 도통 현실에 적용을 잘 못시키겠더라구요. 머리로는 알겠는데 눈치없이 6시간만 되면 젖이 차올라서 참아보려고 해도 점점 돌덩이가 되버려서 아파왔어요.
그때 첫번째 단유마사지 하고 하루 참고 이튿날부터 젖이 차오르는데 무식하게 참아냈어요. 잘때도 아이스팩 아예 겨드랑이에 끼고 참았어요. 저 감기걸릴뻔했네요. 네이버 맘스홀릭 카페에 관련 글 찾아보면 무조건으로 손유축 잠깐 하고 참으래요.
그새벽에 아픈데 카페 글 보면서 참고 또 참았네요.
다음날 아침9시에 통곡모유수유 선생님께 전화드렸습니다. 가슴이 너무 아파요.ㅠㅠㅠ
선생님이 유축하는 시간을 늘리는거고 아기 못안을 정도로 아플때까지 버티는게 아니다 말씀해주셨어요. 아프면 충분히 싹 비워질때까지 유축하기. 다만 3시간 6시간 딱딱 맞춰서 유축하면 계속 젖이 생성되니까 텀을 늘려나가기 이렇게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역시 유축하니까 가슴이 띵띵했던게 풀리고 안아프더라구요.
그렇게 6시간 ,8시간씩 간격을 늘려나갔습니다.
식혜도 만들어먹으려고 쿠팡으로 엿기름 티백도 구입!!!
바로 쿠팡으로 구입해서 빠르게 받아봤습니다.ㅎㅎ 방법 되게 쉬워요. 보온 밥솥에 밥 대충 깔고 엿기름 티백 한개당 물 1리터 부으면 끝!!
보온 재가열 시키고 4시간 후에 요렇게 밥알이 둥둥떠오르면 끝!!!
냄비에 한번 끓여주세요.~~ 거품 걷어내면 끝!!!!! 설탕은 자일로스 설탕으로 덜 달게 6스푼 넣었어요. 저는 2리터 했네요. 덜 달게 ㅎㅎ
짜잔!!!
맛있는 식혜 한번 더 후다닥 만들어 먹었네요. 저같이 요리초보도 쉬운 식혜 만들기^^!. 신난다 야호ㅎㅎㅎ 제가 이방법 단유마사지 하는데 쌤한테 알려드렸어요. 웃기죠? 가슴마사지 쌤도 안해본걸 제가 알려드리다니ㅋㅋ
저 유축양으로 많이 나왔었거든요. 저게 3개월쯤 5시간 간격으로 한통 나왔으니까 단유하기가 쉽지않았어요.
그렇게 6시간,8시간 버티고
단유마사지 일주일 후에 한번 더 가서 10시간 유축시간 텀 늘려놓고
2주일 후에 또 마사지 3차 가서 12시간, 하루 참고 이틀참고
드디어 마사지 4차 가기 전인데, 2주일 유축 안하고 있답니다. ^^ 이제 살거같아요.^^
152일된 우리 아기 부랴부랴 준비해서 쌀미음을 먹여봤다.^^ 세상 잘먹고 잘웃고 더달라고 난리날리♡ 이유식 초보맘에겐 이유식 준비가 너무 무서웠다. 이제 분유적응햇는데 이유식? 오마이갓 일단 초기이유식은 가루로 대체하려고 샀다. 쌀가루 각종야채가루(고구마, 감자, 청경채, 당근 등등) 처음하는건데 되게 쉬워서 놀랐다. ㅎㅎㅎ 재밌다^^ 치워야할건 많았지만 뿌듯한 오늘 하루였다. 나 칭찬해^^^ 신랑은 아직도 야근,,,,, 나 너무 칭찬해~~~
우리아기 첫 홍시 시식♡ 친정에 일주일 와있다. 150일 쯤에 이유식을 시작하겠노라고 대충 그리며 생각했는데 오늘이 벌써 146일째다. 소영이가 태어나고 하루하루 묵묵히? 가 아닌 전쟁을 겪고 있는 마냥 적진에 나가서 버티며 육아에 치이며 돌진해서 싸워냈더니 드디어 140 일을 넘겼다.!! 대박. 그렇게 못자고 울고 불고 할때는 몰랐는데 모유+ 분유수유 혼합으로 바꾸고 나서는 요새 23시-07시 로 통잠을 잔다.!! 새벽에 유축하고 젖병씻고 하루 정리하고 핸드폰으로 육아정보 찾고 하다보면 두시간이 훌쩍 지나길래 신랑한테 밤을 부탁한지도 2개월이 지난거 같다! 출근하는 신랑한테 미안했는데 점점 통잠의 결과를 만들어낸 신랑한테 너무 고맙다.♡ 정말 신랑한테 밤을 맡긴건 신의 한수!!! 강추!!!!!ㅎㅎㅎ 하루종일 아기한테 시달렸는데 밤에라도 잠시 아기와 떨어져서 분리수면 하니까 숨통이 트였다. 나의 피로는 신랑한테 고스란히 갔지만! 우리 신랑은 괜찮다고 해서,,,,, ㅎㅎ 신랑이 밤에 보초를 서는데 너무 고맙고 대견스럽다.ㅎㅎ
울아가가 50일 되서 촬영 다녀왔어요ㅎㅎ 산부인과 연계해서 두군데 가능해서 금천 아이민스튜디오와 강남 종이거울스튜디오 두군데 다녀왔어요.ㅎㅎ 만삭사진도 두군데 찍고와서 저희 마음속에는 종이거울스튜디오가 더 잘 찍는다고 생각했네요. 사진을 보면 50일 아이민스튜디오- 장점:집과 가까움.10분거리.원본30만원 이미 만삭사진때 지불한게 있어서 금액이 쪼금 부담이 없었음.? 단점: 촬영시 아가가 졸려해서 눈이 반쯤 감겨있었는데 촬영작가분은 아기엉덩이를 퍽퍽팍팍 때리며 아가를 흔들어 깨움. 혼을 빼놓으며 촬영을 하셨지만 보는 엄마아빠 마음은 조금 아팠음.집에와서 후회했음. 너무 쎄게 때리는거 아니에요? 말못한게,,,, ㅜ바보엄마였네ㅜ 흑,ㅜ,ㅜ 배경도 그닥,,, 옷도 모자도 계속 선택하라그래서 결정장애있는 나는 머리가 아팠네,,,
반면 종이거울스튜디오- 장점: 엉덩이 때리고 흔들고 하지않는다. 허벅지 마사지 해가며 부드러운 억양과 부드러운 손길로 아기를 살살 달래가며 눈을 뜨게 만든다. 사람도 많지않아서 시끄럽지않았고.의상선택없이 정해진 컨셉으로 물흐르듯 찍어주셔서 믿고 맡길수 있었다. 배경도 다양했다. 3배경에서 찍었고. 다른 공간에 가서는 컨셉사진으로 누워서 찍어서 사진은 20분 촬영했다. 너무 만족했다.사진편집도 너무 잘해줘서 우리는 만삭때의 만족감+ 50일 촬영도 좋은 기억으로 가져갔다. 단점:강남이라 평일에 차끌고면 강남 교통에 힘들수도.
가격도 강남과 아이민에 비하면 저렴했다. 강남인데도. 50일,백일, 돌사진 다 해서 89만원이었다. 원본만 구입했을때 만삭때 15만원 냈다.
아이민에 비하면 쌌다.
차타고 오면서 신랑과 나는 엄청 만족해하며 집에왔다. ㅎ널리널리 알려주고 싶어서 블로그 글쓰고있다.ㅎ 종이거울로 오세요~~~!
유축텀 세시간 모유 짜내느라 바쁘고 짜내면서 졸립다고 칭얼거리고 소리지르고 울고 엄마찾는 아가 달래느라 바쁘고 그와중에 난 너무 배고픈데 아기 먹이랴 트름시키랴 재우느랴 너무 바빠서 나 먹을시간은 오직 물먹을 시간 뿐이다. 아기가 손발 풍차 돌리면서 고양이 소리 내면서 옹알이 하면서 운다. 안으라고. 재우라고.밥달라고. 하. 돌아버리겠네. 하루가 너무 바쁜데 말로만 육퇴하라는 남편때문에 속이 터진다 할일이 눈에 너무 보여서 출근하는 남편 조금이라도 더 재워볼까 싶어서 같이 집안일 하면 나는 잘시간이 없어진다.
너무 주저리이다ㅜ 하고싶은말 엄청 많지만 우리 소영이 50일 기념♡ 50일 동안 한번도 안아팠다! 는 자부심♡ 현재까지 완모중 이라는 자부심♡ 우리아가 사진으로 마무리 해본다.
사랑스러운 내아가♡ 0812 에 태어나서 벌써 0820 이 되었따.!! 세상에 나온지 금방 일주일 됐네! 일주일 사이에 갈라놓았던 엄마배는 점점 회복에 회복을 거듭하고 있단다.^^♡ 조리원에서 신생아촬영해줬는데 너무나 귀엽따. 역시 여자아가는 쫌 분홍분홍을 입혀줘야 사랑스러운거 같다.♡♡♡♡ 포동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