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운수좋은 날 이다.😃😃
말도 안되는 날ㅎㅎㅎ
오늘하루를 잊지않기위해 블로그를 남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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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영이가 8개월때인가
보라매공원 유모차 산책할때
어느 한 무리가 나에게 접근했다.
"아기가 예뻐요. 몇개월됐어요?"
아기가 찢고 낙서한 헌책 2권을 가져오면
새책 1권을 준다는 웅진북클럽 매니저의
말에 빠른 회원정보를 간단히 남기고
집에 갔다.
지속적인 카톡영업.
아이를 위한 책육아 줌강의가 있다.
유투브 강연이 있으니 교육들어보시라.
마지막은
어머니들 모여서 아이책육아 교육에 대해
지국에서 강의가 있는데
와서 들으시면 스타벅스1만원 카드도 주고
상품도 준다고 오시라고 해서 가뿐한
마음으로 갔다.
하필 화이자 백신3차를 맞은 다음날이어서
심지어 아침아홉시에 비가 후두두두
내리고 있어서 어린이집도 가야하고
웅진북클럽 강연도 가야하고
팔은 아프고 몸살끼가 있어서 가지 말까
엄청 고민을 했다.
하지만 오늘 오후 내내 소영이를 볼 자신이 없어서
엄마의 파워!!! 를 발휘해!!!!
어린이집 등원시키고 나는 강연 들으러 출발!!!!
분명 비가 왔었는데 아기띠를 매고 온
엄마도 있었고 오전 열시반이라 이른시간이었는데도 열다섯명? 정도 꽤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있어서
깜짝놀랐다.
한시간 가량의
독서교육 습관의 힘.
책의 중요성
책육아의 필요성 등등
교육을 받고나니 책육아가 중요한걸
세뇌당했다.ㅎㅎㅎ
이때까지만 해도 물론 책 중요하고
책읽기 해줘야하고 다 알지만
전집 비용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에 영업에
당하지 않으리라 다짐했었다.
하지만 교육 마지막 맨끝에는
대망의 전집을 받아갈 행운자 추첨 이 기다리고 있었다.
백신맞아서 팔도 아프고, 몸살끼도 있고,
배도 고프고 스타벅스카드 탔으니 얼른 집에 가고 싶다.
생각했는데
이게 왠걸!!!!!!!!
행운의 전집 당첨자는
나 였다!!!!!!!!!
인생처음 뽑기에서 당첨되본적 없던 나인데!!!!!
이렇게 뽑기에 당첨되는거 보니
조작 아닌가 싶었다.
아니라고 하셨지만ㅎㅎㅎ
그후 방에 들어가서 강의 후 느낀점 얘기하고
책육아에 대해 소감이나 생각 어떤지 말해보고
엄마아빠의 책육아 중요성 설교당하고ㅎㅎㅎ
와우
아침부터 내내 시달리고
주입되다 보니까
책육아 중요해지고!!
책이 필요해지고!!!
월 129,000원 *38개월 내는
책값은 감당할수 있어 보였다.
이려러고 여기 방문한거 아닌데!!!!!!
근데 또 어떻게보면
약정기간 38개월 안에 다본책은
바이백 이라고 해서 물고뜯고 찢어지고 낙서해도
본사반납 하면 전집의 30프로 금액 을
포인트로 돌려준다!!!
그리고 어떻게 보면 내가 쓴 돈
4,902,000원 은 처음에 여기서
4,300,000원 포인트를 나한테 주니까
내가 포인트를 산거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싶었다.
어차피 그 포인트로 처음 전집 구매도 했으나
남은 포인트 2백만점으로
추후 소영이 발달에 맞게 전집을 들이면
되고 엄청 어린개월수의 아기가 보는책은
나중에 안보면 바이백 눌러서 회수 해가라고하고
또 30프로 포인트로 바이백 되니까
문제없어 보였다.
점점 자기 최면에 걸리고
책을 사도 될거같이 빠져들었다.
책육아를 해야 아이를 올바른 아이로
성장시킬 수 있다. 책읽는 습관을 엄마가
지금 만들지 않으면 점점 늦어진다.
세뇌 당하고
당위성을 충분히 들으니까
소영이한테 이것도 못해줄 엄마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게됬다.
손으로는 계속 내가 오늘 받은
당첨 상품권을 만지작 거리며
한 두시간은 설득되고 있었다.
결국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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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갓.
책에 돈 써본적도 없고.
중고책 이미 몇권 들여서 안방에 있어서
새책 사면 팔때 엄청 가격이 하락한다는거 봐서
새책 사지말아야지 했는데 ^^
소영이 육아하면서 처음 거금 써봤다.
잘한건지 못한건지 끊임없이
복잡하고 복잡했다.
신랑은 잘했다고 책사주는건데 결재하라고 했다.
괜히 강의 들으러와서 4백만원 쓰고 가는게 아닌가,
싶어서 마음이 너무 찜찜했다.
전집 30만원 상당 1명 추첨하는거
당첨되가지고 내가 너무 홀렸다.
망했네^^^^^
내일 모레 전집이 배송온다고 하니까
집이라도 치워놓고 있어야겠다. 싶었다.
우리소영이 엄마가 책샀어.^^^
많이 읽어줄게.
뽕뽑자.^^^^^
오마이갓 ㅎㅎㅎㅎ 저 미쳤었나봐요ㅎㅎ
장난감있는거 팔고, 수유의자 있던거도 팔고
전집과 책장 들여올 준비로 으쌰으쌰 집치우기!!!!!
이게 잘한 선택인지 아닌건지 전집을 받고도
일주일은 검색하고 찾아보고.
환불규정도 찾아보고.
내인생에 큰돈 쓴게 차살때 빼고 처음이라
마음이 심란했다.
드디어 전집 도착!
1. 범블비 잉글리쉬 389,000원
2. 땅친구 물친구 450,000원
3. 오브레인 예술놀이 238,000원
4.오브레인 정서놀이 246,000원
5.오브레인 감각놀이 267,000원
요렇게 5개의 전집과 교구들이 왔다.
엄청 종류가 많아서 기억도 못하겠고 찾아보지도
못할거같아서 일단 금액과 박스를 사진찍어놓았다.
책장 5*2 짜리도 선물받았다.
집에 3*3 책장을 놓을 자리가 없어서 최대한
위로 길게길게 올렸다.
책 파손여부도 확인하고, 개수 잘 맞게 왔는지도
확인하고 바뻤다.
확실히 책 육아 하자!!!
선생님 믿고 책 읽어주면서 아기랑 교감하고
교육하고 같이 놀아주는 시간 만들자!
다짐하기까지 솔직히 시간이 많이 걸렸다.
나는 지르고 나서 후회하는 사람이라
참 바보같지만 이미 엎지러진 일!!
한번 해보자!!!! 책장에만 두지말고 책읽어주면서
아이 교육에 힘써보자 하면서 마음을 다잡았다.
이런식으로 생각해야 돈썼다는 죄책감이 없어지더라구요.
^^;;;
교구를 하나씩 살펴보고
정리하면서 마음을 다잡기.
이렇게 웅진 북클럽 패드가 함께와서
강의를 틀어놓으면 읽어준답니다.
베토벤 음악 소리도 재생이 되고 ^^
한결 육아가 편해졌다는 생각이 들게 되더라구요.
음악소리도 바로 재생이 되니까
신랑도 좋다 퀄리티 괜찮은데? 하더라구요.
이건 향기가 나는 책이에요.
손으로 문지르면 각 페이지마다 향기가 솔솔~
책 꽂혀져있는거 보면 너무 뿌듯합니다.
장난감 이거저거 안사도 되고.
애기 심심할까봐.
교육이 안될까봐!!
걱정하는 마음은 없어졌네요.
이 책을 더욱더 이용할수 있도록 힘써볼 생각입니다.
더 다양한 책 활용에 대해
다음 글을 이어나가보도록 할게요.
육아에 지쳐 쓰러지기 전에^^^^
내돈 내산!!!!!!!
홍보받지않고 제돈 들여서 경험으로 느낀바를
적은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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