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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골절회복상태'에 해당되는 글 2

  1. 2018.11.11 병원에서쓰는글(발목골절3)
  2. 2018.11.09 병원에서 쓰는글(발목골절2)
2018. 11. 11. 10:07 왼발 거골+종골골절후기
안녕하세요. 돌아버리겠는 도라찡입니다.

못걸어다니니 죽겠네요.,,
몸의하중을 받으면  거골이 더 부러질수있다고 통깁스 씌웠네요..

오른손 링겔꼽아서 적게쓰고 사진올리고
마무리 하겠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

링겔뽑고 글의  보강을 위해서 다시 돌아왔어요.^^
아침점심저녁 먹으면서 대부분 생선, 채소, 불고기, 된장찌개 등의 반복적인 음식이 나왔었는데요,
그중의 한 식판을 사진 찍어보았어요.ㅎ
오른손 링겔이라 포크달라고 말해서 포크로 밥을 먹었었네요.
나름  밥의 퀄리티는 만족.


이렇게 7시반, 열두시, 다섯시반 밥 3번  먹으면 시간이 금방 가더라구요.
병원에서 심심하지않냐고 하는데 밥먹고
이닦고,  화장실 몇번 휠체어 타고 돌아다니면  하루 금방 가더라구요.
때에 따라서 침대에 누워 낮잠도 자고 세상 편하게 병원에 입원해있었어요.



파스와 휴족시간으로 버텼던 그 아픔과 고통의 시간을 지나 통깁스 할때가 왔음을 직감한 저는 파스를 떼어내기로 마음먹었어요.
주변 사람들이 발에 뭐 붙여놓았냐고 물어봤었거든요.
하나씩 파스를 떼면서 아팠던 발과 조우했어요.
역시는 역시.
퉁퉁부운 발목을  만지면서 조심 또 조심.



발등도 살짝 붓고, 안쪽 발꿈치 부근에 멍이 들었더라구요.
에구구,
제 발이 혹사당했었나봐요~
이렇게 되니 왜 그토록  주말에 아팠었나  이해가 되더라구요.
극심한 뼈 부러지는 고통을 저는 겪었네요.



휴족시간과 파스를 붙여놓은 쪽은 많이 안부어있던데 붙이지않았던 복숭아뼈 부근은 엄청 부었습니다.0..
발목고정을 해줘야 흔들거리지도 않고 뼈가 더 잘 붙을거같아서 작업 도중은 조심 또 조심했네요.


다시 반깁스 착용. splint
파스에 둘러쌓인 발보다가 파스 떼니까 느낌이 색다르더라구요.
찍찍이 둘러싸면서도 조심 또 조심.
건드리면 아프고 발목 흔들거려도 아픕니다.



이건 석고실 가서 통깁스하고 찍은 사진이에요. cast.
일단 발을 90도 직각 유지 시키시더니 헝겊과 붕대같은걸로 감싸요.
그 다음 초록색 망같은걸로 발을 감싸면서  물을 묻혀가며 손으로 막 문지르면 되나봐요.
세상에  두사람이 매달려 제 발을 막 비비니까 웃기기도 하고 속으론  조심조심을 엄청 외쳤답니다.
예쁘게 테이핑까지 완료^^
이제 제 발은 소중히 가만 내버려두겠습니다.

여러분도 발조심.뼈조심. 다리조심하세요.

posted by 도라찡~
안녕하세요 도라찡입니다.
오른손 링겔꼽아서 살짝 쓰겠습니다.
힘들지만 이겨내볼게요.
여러분 다치지 마셔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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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드디어 병원입원 1주일째입니다.
손에 있는 링겔바늘을 빼고 자유의 몸이 되어서 다시 핸드폰을 잡았습니다.
블로그 글을 조금 더 보강하려고 들어온 저의 의지 보이십니까?

사실  오전 5:53
눈만 멀뚱 멀뚱 뜨고 있는 이 지루한 시간을 달래보려 글을 씁니다.

앞서 말씀 드렸다시피  병원온지 3일동안은 반깁스 생활을 했습니다.
splint.
이  반깁스 하면서 부목 역할을 기대함과 동시에 붓기가 빠질 시간을 가지는 것 같습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병원밥 찍은 사진이에요.
간도 심심하고~
가뜩이나 평상시에도 밥을 천천히 먹는데 여기 병원밥 간이 세지않아서  더욱더 천천히 먹었습니다.
같이 계셨던 할머니, 아주머니 3분 보다도 더 늦게 꼴지로 식사를 마무리 했습니다.
한결같이, ㅎ

반깁스 안에  붙어있는  하얀색은 휴족시간이에요.
적절한 치료 못받고 집에있었을때 휴족시간 붙였었는데 안떼도 된다고 해서  안뗐어요.
보는 분들 마다 이거 뭐 붙인거냐고 물어봐서 민망했네요. ㅋㅋ

아직은 발을 다 가려놔서 부었는지 잘 안보이더라구요.

위에서 언니가 찍어준 사진이에요.
소염진통제가 들어있는 링겔 꼽고, 다리는 심장보다  높게 해서 계속  누워있었네요.
자다가 보니깐 반깁스를 해도 뭔가 아팠던 부분이 느껴지니깐 더욱 더 조심스럽게 되더라구요.



저는 처음에 병원비문제로 6인실에 입원했었는데 화장실을 살짝 살짝 디디면서  가니깐 간호사가 보고 보호자 없냐고 계속 찾으시더라구요.
절대 하중 딛지 마시라고 경고받고,,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제공하는 병실에 가서 다시 입원을 했습니다.
보호자 상주하지 않아도 되고,  호출벨 누르면 화장실가는거 씻는거, 밥상 치워주는거 다 간호조무사가 해주는 시스템이더라구요.
6인실 대략 하루 병실 15000원 정도인데 반해 제가 묵었던 간호간병 4인실은 30000원정도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메리트는 있었는데 될수있으면 보호자 상주를 추천합니다.ㅠㅠ

30살인생에서 처음으로 깁스와 휠체어를 타봤거든요. 너무 불편하더라구요.
거골의 골절이라 절대 발뒤꿈치 하중불가로 휠체어 판정이라는건 윽 다리가 있지만  다리를 못쓰는 기분이랄까,,,,
한 손 링겔에 한 발 못딛고.
멀쩡한 사지가 너무나 부럽더라구요.
특히 화장실갈때가 레알 서러워요.
내가 물을 안마실 수도  없고 물만 마셨다하면 눈치보이게 화장실가고 싶다고 말하니깐 죄지은거 같더라구요.

특히나 불친절한 간호조무사들은 대놓고 하기 싫은티 내고,,, 제가 상처받지 않으려면 뻔뻔하게 ,  당당하게  요구해야만 했습니다.

결코 순탄치 않은 병원생활이더군요.
간호 조무사들 보다 나이도 적고, 병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아서 저를 무시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더욱 더 뻔뻔하게 누르고 당당하게 화장실데려다 주세요 라고 말해야 무시안하더라구요.

앞에 할머니는 요구하지 않아도 노린스 제품으로 이틀, 삼일만에도 머리 감겨드릴까요? 잘만하시던데 
제머리 떡지도록 신경도 안쓰시고 되려 불러서 머리좀 감겨주시면 안될까요 부탁하면  이핑계 저핑계 돌려가며 미루더라구요.

어떤 간호조무사는 3일에 한번씩 감겨준다.
4일에 한번씩 감겨준다.
말이 이렇게 바뀌고,
샤워도 결국 1주일동안  안해주셨습니다.
사람들오면 땀도 엄청 났었는데
마지막 변명은
샤워실은 두다리 멀쩡해야 해줄수 있다고
핑계 대시더라구요.

여러분,  서러우면  아프지 맙시다!
너무 주관적으로 썼지만
그중에서도 웃으며 친절하게 대해주셨던 간호조무사분도 계셨습니다.^^

(연세건우병원 간호사들이 더 친절함)
(뒤끝작렬)


반깁스 할때 붓기 빠지라고 아이스팩으로 했었거든요.
집에서 만큼 시원하지도 않고, 효과가 미비한거 같아보여서 옆에 할머니 따라 냉찜질 주머니를 샀답니다.
다행히 탕비실에 제빙기가 있어서 수시로 얼음을 주머니에 넣으면 되었어요.
금방 차가워지고 물도 따로 묻지않아서 좋더라구요.
냉,온찜질 둘다 사용가능하다고 써있었지만 주머니 안에 재질을 고려했을때 60도 이상인 뜨거운 물을 넣으면 주머니가 금방 상한대요.
가격에 더 놀라울겁니다.
냉,온찜질 주머니가 무려 만원이라는 사실!
cu편의점에서 팝니당.>_ㅜ
두개사느라 2만원 썼어요.
복숭아뼈 찜질과  안쪽 아킬레스건 쪽이 부어서 하나가지곤 안되겠더라구요.


너무 주저리주저리 내용 보강했나요?
저 혼자 쓰는 글은 누구 터치도 없어서
이렇게 주저리가 되더라구요.

오늘의 핵심: 발목 다치면 나만 서럽다.
아프지 마세요, 여러분~

posted by 도라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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