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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2. 12. 22:37 왼발 거골+종골골절후기
출처: http://ghwls0910.tistory.com/82?category=668283 [혼자가 아닌 나]

안녕하세요.도라찡입니다.
발목골절 5주차에 통깁스를 풀었어요!
5주라는 시간이 오지않을 것 같았는데
집에서 하루하루 보내니 시간이 잘만가더라구요.

지금 발목골절 6주차인데 회사복귀를 하는 바람에 블로그 할 정신이 없었어요.ㅠㅠ
그나마 사진이라도 먼저 올리고 다시 수정하는 방향으로 꾸준히 써보려구요.

통깁스 푸는 날 은근히 설레면서도 긴장도 되고 복잡한 감정이 많이 들었어요.
5주동안 힘들고 아팠던 기억들이 쫘르르
떠올랐고, 한편으로는 가벼워질 생각하니깐 기분도 좋더라구요. 걸을 수 있으려나 기대도 좀 됐구요.0
병원 예약시간이 15:20 분 이었는데 한 두시쯤 도착해서 x-ray 찍으러 갔거든요.,
대기하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유독 정형외과는 사람이 꾸준히 대기하고 있는거같아요.
여러분은 다치지 마세요~~~

블로그에 통깁스 제거 하는 후기를 많이 찾아봤어요.
닿아도 살에 베지않는 전동기 쓴다고 봤는데 저도 그 기계로 통깁스의 양 옆 쪽을 잘라내더라구요. 
그결과를 보기전에
일단  예전 부었을때의 사진을 첨부해보겠습니다.0.

이건 11/03 다쳤을때 사진이에요.
저녁되니까 엄청 부으면서 통증이 빡 오더라구요.

그리고
통깁스를 제거한 후,
뚜둔.!


쌩 발 등장.
5주를 못씻어서 각질과 냄새가 동반했네요.ㅋㅋ
발이 홀쭉해졌는데 그와중에도 멍은 없어지지않았더라구요.
윽,,,,

제일 크게 아팠던 복숭아뼈 부근엔 빨간  흉터가 크게 져있더라구요.
의사쌤은 신경 안써도 되고 정 신경쓰이면 비타민c를 먹으라고 하셨어요.


옆에서 찍은 모습입니당.
아직까지 붓기와 멍은 그대로 남아있어요.
통증은 많이 없어졌는데 발바닥 바로 위쪽 부분에 남아있는 멍은 계속 신경 쓰였습니당.


5주동안 통깁스하면서 걸어다니지도 않아서 다리 근육이 많이 빠졌더라구요.
볼품없이 얄쌍해진 다리,,,,
제 다리지만 상불쌍합니당.ㅜㅠ

통깁스는 풀었지만 바로 걸을 수는 없고
앞으로 3주는 더 있어야  목발 뗄 수 있대요.0

뺏다꼈다 할 수있는 반깁스와 목발로 일상생활 하면되고 2주후에 다시 엑스레이 찍으러 오라하네요.
뼈 붙었냐고 물어보니깐 뼈 붙으려면 3개월은 있어야한다고,,,,,,하시네요.

제 엑스레이 상으로는 뼈가 어긋나지않게 붙고 있다니깐 그걸로 만족해야겠지요.0

이렇게 뺐다꼈다할 수 있는 반깁스를 하고 출퇴근하고있습니다.



집에와서 발 사진 다시 찍어봤어요.ㅎㅎ
발 밑부분에 퍼런 멍이 있는거보면 상태가 심각했었나봐요.

디테일샷.

디테일샷.

왼쪽 다리가 골절된 다리에요.
발목과 발등 부분이 약간 부어있는거 말고는 사진상으로 별차이 안나요.

의사선생님이 발목 앞뒤로 까딱하는거 연습해오라 하셔서 시도해봤습니다.
발가락 앞쪽으로 구부리기-
잘 구부러지지가  않아요.,,,


발가락 기지개 펴는것처럼 관절을 푸는 연습을 계속 했어요.


몇일 후 발씻고 다시 찍어봤어요.
아직도 빨갛고,  붓기가 더 있어보였어요.

회사에서 목발짚고 왔다갔다해서 계속 발이 붓네요. ㅠ

어두운데서 찍었는데 다리굵기의 차이가
선명하게 보이더라구요.
더 잘 생겨먹고, 조심히 다니면서 회복하고
있겠습니당.~~~

posted by 도라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