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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5. 21. 10:19 나의 일기/끄적끄적

내가 작성을 안하면 까먹는거에 일가견이 있어서
이렇게 임신 근황 토크를 하러 들어왔다.!

입덧지옥 6주~16주에 갇혀있을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8주 6일 되었다.
내일 되면 29주0일 돌입!!!!!
27주 5일때 임당 검사도 하고,
우리 포동이 입체초음파 도 보고 왔다.
비용은 7만원이라 볼까 말까 하다가 엄마 마음에
혹시 기형이 있을지도 모르니 결재했다.

먼저 병원가서 임당검사 시약 을 쭉 먹고
1시간 있다가 피를 뽑았다.
다른병원에서는 하루, 이틀 뒤에나 문자로
결과 알려준다는데 우리 병원은
바로 그자리에서 알려준대서 두근두근했다.
임당 을 낮추려고 계단 오르락 내리고 병원건물
한바퀴 두바퀴 돌고,,
나름의 노력을 했다.,
만약 임당 수치가 136 이상 나오면 임당 재검을
받게되고 그렇게 되면 시약도 두배로 먹게되고
한시간씩 네번에 걸쳐 피뽑아서 정상 두번을
통과해야하나 그렇다고 한다.
그과정이 너무 싫어서 제발 한번에 통과되기를
엄청 간절했다. 임당 검사 2 주전부터는 식단도
나름 간절하게 먹으려고 노력도 하고 군것질,
아이스크림 모두 자제했다.

드디어 1시간 후 혈액 체취.


바로 임당 테스트 기에 넣더니
다행이네요!
임당수치 96 정상입니다.
일부로 당이 얼마나 분해되는지 알아보려고
단 시약을 먹고 잰거니까 너무 걱정 않으셔도
됬어요 이러시는데 정말 다행이었다.
아침에 공복에 재서 당 수치가 올라갈까봐
조마조마 했더니 너무나 안전하게 통과쓰!!!!!
유후!
나 27주 5일에 임당통과한 여자다.^^
이 자부심이 대단했다. 마음속으로 뿌듯하고
이제 빵이랑 쿠키 아이스크림 다먹어야지 이생각!
하면서 다음 진료 보러갔다.

입체초음파도 이 시기에 하는 건데
30 주가 넘으면 애기가 너무 커져서 잘보이지 않는다고
일부러 이날 맞춰서 검진예약을 했다.



남편과 함께 입체초음파 기다리면서 한컷 찍어보았다.
저번주에 만삭사진도 찍고 왔는데 나름 배가
이때부터 많이 나온다고 해서 대비를 하고있다.
튼살크림 열심히 발라주고 태담해주고
엄마가 해줄일이 없었지만 우리 포동이가 잘 자라고
있는것만은 분명했다.


코가 오똑 한거겠지?
코 밖에 안보이는 포동이 딸♡
왼손을 머리 뒤로 숨기고 있고,
오른손은 오른발 잡고 있고,
좁디좁은 배 안에서 잘 자라고 있다.
이제 1키로 됐다는데,
2키로, 3키로 되면 엄마 배 밖으로 나오는거니까,
차근 차근 기다려야겠다.
다행히 얼굴 보여줘서 좋았다.
아침도 못먹고 와서 신경쓰였고, 엎드려서
얼굴 못보는 경우도 태반인데 옆 모습 이라도 잘봤다.
선생님이 추가로 다음주에 오면 얼굴 사진 한번 더
찍어주신다고 했는데
다음주에 갔더니 엎어져있는 포동이 발견!
초코우유 먹고 계단을 움직여봐도 포동이가
자고 있어서 이렇게 옆모습 포는것도 행운이었구나!
싶었다.

우리 포동이 어머마가 이제 회사 나가서
일할 일이 한달 반 밖에 안남았는데
엄마랑 직장생활 잘 해보자.♡
맨날 아침마다 엄마랑 무사히 출근해줘서 고마워♡
아침 챙겨주는 아빠도 포동이 생각 무지한단다♡

ㅡ7개월 5 일째 쓰는 일기.



귀여운 우리 포동이♡
어플 그림도  너무 귀여워요♡

posted by 도라찡~